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주가가 5일 연속 하락했다. 17일 주식시장은 미국증시 하락과 금리불안, 엔화약세, 금감원의 대규모 작전세력 조사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2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선물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져 지수하락을 부채질했다.대형주와 중소형주 구분없이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최근 반등을 시도하던 증권 종금업종과 인터넷 관련주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대형우량주 중 한국전력과 포항제철이 상승세를 유지했고 동양강철 한솔화학 등 재료관련 개별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 98개에 불과했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40개 등 749개에 달했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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