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미군 기지에 억류돼 있는 세르비아군 포로 2명이 17일 석방될 것이라고 미 국방부 고위관리가 16일 밝혔다.이 관리는 『포로 석방을 위한 세부계획을 마련중』이라면서 『세르비아군 포로들은 석방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르비아군 병사 2명은 코소보해방군(KLA)에 의해 포로로 잡혀 미군당국에 인계된 뒤 독일로 옮겨졌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이날 유고가 코소보주민을 인간방패로 이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코소보 남부에 배치된 세르비아 지상군을 집중 공격했다.
한편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이날 CBS방송에 출연, 『미국은 군징집연령에 해당하는 코소보 남자 10만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은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베오그라드=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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