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 민간기업인들의 연례 모임인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총회가 17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3일간 일정으로 개막됐다.「21세기 태평양지역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과 우리나라의 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 등 각국 주요 정·관계 인사들과 20개 PBEC 회원국의 민간기업인 7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석래(趙錫來) PBEC 국제부회장(효성 회장),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 정몽규(鄭夢奎)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재계 인사 33명이 참석했다.
67년 설립된 PBEC은 현재 20개 회원국의 1,100여 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매년 아·태지역의 주요 경제현안을 논의하는 연차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동영기자 dykim@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