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신=종합】 미국의 4월중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90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인 0.7% 상승했다는 노동부의 발표가 나오면서 14일 뉴욕 주식시장의 주가가 급락했다.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한때 230 포인트 이상 떨어지기도 한 끝에 전날보다 193.87 포인트(1.8%) 하락한 10,913.32 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2.2%, 2.1% 하락했다.
증시관계자들은 18일 열릴 예정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산하 공개시작조작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적지만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확산된 것이 이날 주가급락의 원인이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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