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민주노총이 15일 「민중대회」를 끝으로 5월 총파업투쟁을 마무리함에 따라 노·정대화 실무교섭단을 구성, 본격적인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노동부 관계자는 16일 『이번주중 민주노총을 포함한 노동계와 대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민주노총이 제의한 「노동시간 단축위원회」등의 구성방식과 노사정위 정상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현 노사정위 위원들을 대폭 교체, 사실상 「제3기 노사정위」를 출범시켜 실질적인 대회기구로 노사정위의 면모를 쇄신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 이갑용(李甲用)위원장은 15일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월12일까지를 구조조정 및 정리해고 중단 노동시간 단축 사회안전망 구축 산업별 교섭체제 보장 등 4대요구 쟁취를 위한 교섭촉구 기간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이동국기자 ea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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