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이규성(李揆成)재정경제부장관과 로렌스 서머스 미국재무장관지명자(현 부장관)이 15일 한·미 재무장관회담을 갖는다고 재경부가 14일 발표했다.이번 회동은 서머스 부장관이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이후 처음 열리는 양국 재무장관 회담이다. 당초 이장관은 미국측 요청으로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루빈장관의 사퇴가 결정됨에 따라 서머스 장관지명자와 회동하게 됐다.
이 장관은 서머스 장관지명자에게 우리나라의 위기극복 및 구조조정 과정을 설명하고 미국측의 지속적인 협조와 함께 세계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미국이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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