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여성유휴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군내 공무원과 군무원의 여성인력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천용택(千容宅)국방부장관은 14일 이화여대 사회과학대학원 초청 특별강연에서 『현재 국방부내 일반직중 8.7%에 불과한 여성비율을 내년말까지 행정부의 채용목표인 2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천장관은 또 『미래의 정보·과학전에서 전문지식을 가진 여성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현재 국군정원의 0.3%(2,000명)인 여군 비율도 2010년까지 0.6%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여성인력의 활용방안과 관련, 천장관은 『남성위주의 직위를 여군과 여군무원들에게 대폭 개방하고, 남녀동등한 보직관리 및 승진제도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특별배상심의회등 15개위원회 위원 200여명중 4명(2%)뿐인 여성위원을 2002년까지 18%로 대폭 높이기로 했다.
/정덕상기자 jfur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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