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장면이 국내에서 처음 인터넷으로 중계된다. 드림성형외과(원장 박양수·朴良洙)는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유방수술의 세계적 권위자인 프랑스의 루이 베넬리박사를 초청, 6시간동안 진행되는 유방축소 및 확대수술 장면을 편집해 인터넷(www.plasticsurgery.co.kr)으로 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 미국에선 최근 출산장면이 인터넷으로 중계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인터넷 중계는 베넬리박사의 수술기법 소개와 수술과정, 수술 후 국내 유방성형 전문의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 매시간 5분단위로 총 30분간 방영된다. 베넬리박사는 거대유방을 가진 여성을 대상으로 유륜절개 유방축소술을 처음 시도한 성형외과 전문의로 15일 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유방성형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박원장은 『국내 유방성형 의사들에게 동영상을 통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일반인들의 유방성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수술과정을 인터넷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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