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 TV 화면을 그대로 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TV수신카드란 무엇이고 어떤 종류가 있을까?먼저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동영상과 TV수신카드를 이용한 화면과의 차이점부터. 인터넷 동영상은 전화선을 통해 PC로 전달되는 만큼 고속 모뎀이 필수. 현재 동영상 기술로는 화면이 커질수록 동작이 부자연스러워지고 색감이 좋지 않은 기술상 난점도 있다. 물론 인터넷 사용료도 내야 한다.
이에 비해 TV수신카드는 방송사가 쏜 프로그램 전파를 그대로 잡아 PC에 띄우므로 일반 TV화면과 다를 게 없다. 오히려 모니터 성능이 좋으면 더욱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MBC 데이터방송의 경우라면 부가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난시청지역에서는 방송수신이 어렵다는 게 치명적 단점.
TV수신카드는 현재 6개 제품이 나와있다. 바텍시스템의 「Any TV」, 사람과셈틀의 「On Air」, 시그마컴의 「SIGMA TV」, 옴니미디어의 「POP」, 두인전자의 「오스카 V」, 서울시스템의 「웹 캐스트」등. 가격은 10만원 안팎. 요즘 출시되는 웬만한 PC에는 TV수신카드가 장착돼 있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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