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위성인터넷서비스 시작

한국통신은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고속으로 인터넷을 즐기고 컴퓨터로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위성인터넷서비스를 12일부터 개시했다.한국통신은 컴퓨터에 위성수신카드를 설치, 고속으로 인터넷을 제공하고 컴퓨터로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있는 위성인터넷서비스를 12일부터 시범제공한 뒤 7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성인터넷 속도는 기존 전화선보다 20배 빠른 평균 128Kbps급이며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있다. 이용하려면 45만원의 위성안테나와 수신카드를 설치해야 한다.

가입비는 없다. 이용료는 코넷 접속료 1만2,000원, 위성망사용료 3만원, 전화료(3분당 45원)를 합쳐 1일 2시간사용기준 월 7만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다.

한국통신은 이용료가 비싼 점을 감안, 기존 일반 이용자들보다는 쌍방향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방송통신대학생과 농어촌지역, 인터넷 게임방등을 대상으로 집중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정통부는 전국 우체국과 농어촌 보건소, 전국 초·중·고교등에도 지역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위성인터넷을 적극 보급하기로 했다.

/김광일기자 goldp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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