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9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서 스웨덴을 격파하고 4강티켓을 따냈다.12일 새벽(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서 이어진 1그룹 A조 리그서 한국은 남자단식을 제외한 여자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서 잇달아 승리하며 스웨덴을 4-1로 제쳤다.
이날 한국은 첫번째 경기에 나선 나경민-정재희의 여자복식조가 안드리에프카야-벵트손조를 2-0(15-9 15-10)으로 완파한 뒤 남자복식 하태권-김동문마저 2-0승을 이끌어 냈다.
남자단식 안재창이 토마스 요한손에 1-2(10-15 15-5 10-15)로 패했으나 이어나선 여자단식 김지현이 보리를 2-0(11-9 11-5)으로 꺾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경기에 투입된 혼합복식 세계1위 김동문-나경민은 가볍게 2-0승을 했다.
이번 대회는 국가별 실력에 따라 한국 덴마크 스웨덴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1그룹으로 편성돼 조별 예선리그를 치른 뒤 각조 1,2위끼리 4강크로스토너먼트로 우승국을 뽑는다.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