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 할머니가 국내자동차경주에 출전한다. 15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제3회 한국통신배 슬라럼자동차경주대회에 김영순(66·여)씨가 도전장을 낸 것.73년 운전면허를 획득해 올해로 26년의 운전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김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대회주최측인 한국대학신문사의 권유로 참가신청서를 냈다.
고령에도 불구, 전문직인 일본어강사로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요즘도 자신의 쏘나타 승용차를 몰고다니는 신세대할머니다. 그는 『대학신문사의 요청으로 참가신청을 냈지만 잘 할수있을지 걱정된다』며 첫 경험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자동차경주는 8자 트랙, 급커브길 등 일반인들이 평소운전을 하다가 만날 수 있는 돌발상황을 누가 빨리 돌아오는가로 승부를 가리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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