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자동차 등록때문에 서울 성동구청에 갔다. 준비할 서류를 물어보았더니 직원은 종이 한장만 주면서 이것대로 하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그런데 어떤 사람이 오더니 친절히 설명해주고 구청직원이 요금 청구서를 프린트해 뽑은 것을 자기가 대신 가지고 가서 요금을 내주었다.
그런데 이 사람은 40%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나에게 요구했다. 어떻게 구청 직원들이 버젓이 보는 앞에서 이같은 브로커들이 판을 치도록 그대로 방치하는지 불쾌한 생각이 들었다. 구청 직원들이 아무리 바쁘지만 찾아 온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었으면 좋겠다. 김민자·인터넷 한국일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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