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유고주재 중국대사관 오폭사건에 대해 「무조건 사과」의 뜻을 중국측에 전달했다.이날 중국을 방문한 슈뢰더 총리는 장쩌민(江澤民) 주석, 주룽지(朱鎔基) 총리, 탕자쉬앤(唐家璇) 외교부장 등 중국 지도자들과의 연쇄회담에서 『나토의 중국대사관 폭격에 대해 무조건 사과한다』고 밝혔다.
슈뢰더 총리는 중국 지도자들과의 면담에 앞서 독일기자들에게도 오폭사건에 대해 변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슈뢰더 총리는 또 중국 지도자들에게 코소보 사태 해결을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베이징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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