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이 한미 외무장관회담에 참석키위해 13일 오전 4박5일 일정으로 출국했다.홍장관은 17일 워싱턴에서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대북권고안 관련 후속대책 및 여름으로 예정된 김대중( 金大中)대통령의 방미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홍장관의 방미는 미국 금창리 현장조사단 및 페리 조정관의 방북을 전후해 이뤄지는 것이어서 향후 대북 포괄적 접근 방식의 이행과 관련해 한·미간에 집중적인 의견조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장관은 또 방미기간에 페리 조정관과의 면담을 추진중이며, 미 의회 및 행정부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도 만나 대북정책에 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홍장관은 이밖에 CNN 인터뷰, 워싱턴포스트지 회견, 조지타운대 강연 등도 가질 예정이다. /윤승용기자 syyo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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