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호와 봉래호에 이어 3번째 금강산 관광선인 풍악호(사진)가 11일 오전 10시 동해항에 입항했다. 14일 첫 출항에 나서는 풍악호는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이후 101번째 항해를 하게 된다.풍악호가 금강산 관광객 수송에 가세함에 따라 그동안 주 4차례 운항하던 금강산 관광선은 매일 출항할 수 있게 된다.
영국 프린세스 크루즈사 소유의 풍악호는 국내에 방영된 인기외화 드라마 「사랑의 유람선(Love Boat)」의 무대로 사용돼 우리에게는 친숙한 배다. 원래 이름은 아일랜드 프린세스호로 74년 독일에서 건조됐지만 현대가 가을 금강산의 이름을 따 풍악호로 명명했다.
한편 금강산 관광객 안내교육은 승선 전 집합교육에서 14일부터 승선 후 선상교육으로 바뀐다. 이의춘기자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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