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개교이래 처음으로 24일부터 2주간 학사행정 전반에 걸쳐 교육부의 종합감사를 받는다. 대학에 대한 교육부의 종합감사는 3년마다 한 번씩 실시하게 돼있지만 서울대는 지금까지 한 번도 감사를 받지 않았다.교육부는 『국회의 지적에 따라 지난해말 감사를 계획했다』며 『특히 정례적인 감사원의 회계감사와 동시에 이뤄져 학사행정은 물론 재정운용 실태까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바쁜 학기중간에 상급기관이 한꺼번에 감사를 실시해 곤란하다』며 『연구중심대학 전환을 위해 대학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감사가 이뤄져 배경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상연기자 kubr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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