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메디슨직원] 우리사주로 작년 2,380만원씩 횡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메디슨직원] 우리사주로 작년 2,380만원씩 횡재

입력
1999.05.12 00:00
0 0

상장기업 직원들은 지난해 우리사주의 가격상승과 보유주식수 증가를 통해 82%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11일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중 우리사주를 보유한 447개사를 대상으로 주식보유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말 현재 우리사주의 보유주식수는 97년말보다 34.9%가 늘어난 2억1,012만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기업들이 재무구조개선 등을 위해 대대적으로 증자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보유주식수 증가와 더불어 주가도 올라 지난해 말 현재 우리사주의 총 평가금액은 3조1,764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82.5%나 늘어난 것이다.

우리사주 평가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메디슨. 메디슨 임직원이 보유한 우리사주의 1인당 평균 시가는 97년말 2,447만원에서 지난해말 4,827만원으로 2,380만원이 늘어났다. 월급이외에 웬만한 회사원 연봉에 해당하는 돈을 앉아서 벌어들인 셈이다.

이어 한미은행 엘렉스컴퓨터 제일제당의 우리사주 평가금액이 각각 1인당 평균 2,365만원, 1,979만원, 1,948만원씩 늘어났다

증권거래소는 『이같은 평가금액은 결혼 이사 등의 사유로 중도에 우리사주를 판 경우는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1인당 재산증가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수 있다』고 밝혔다.

김준형기자navido@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