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는 규제개혁위원회를 통해 트럭 승합차의 1차선 진입 및 운행을 허용했다. 그러나 물류비용의 절감이라는 명분 아래 승용차 운전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잘못이다.매일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시민들로서는 덤프트럭이나 승합차들이 난폭운전에 아찔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또한 트럭이나 승합차들은 높이가 높기 때문에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승용차가 앞에 있을 때는 안전거리만 확보한다면 주변의 차가 사고를 당해도 방어운전을 할 수 있겠지만 앞에 승합차나 트럭이 있을 경우에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과연 정부는 공청회등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수렴했는지 궁금하다. 이제라도 제도를 전면 개선해야 할 것이다. 이창희·인터넷 한국일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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