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6일만에 급락하며 종합주가지수 800선이 무너졌다.11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83포인트가 떨어진 781.41로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22개에 머물렀으며 하한가 5개를 포함, 517개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은 각각 572억원, 74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기관투자가들이 1,705억원어치를 순매도, 주가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장 막판 선물가격이 급락하면서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1,500억원대이상 밀려나오면서 주가가 일시에 급락했다.
증시관계자들은 최근 연 5일간 주가가 급등한데 따른 경계심리가 확산된데다 금리상승추세, 해외증시불안 등 악재가 부각되면서 주가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김준형기자navido@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