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한국, 덴마크에 석패

한국이 제6회 세계 배드민턴 혼합단체전대회에서 유럽최강 덴마크에 패했다.지난대회 준우승팀 한국은 11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예선리그 A조에서 여자복식의 나경민(대교)-정재희(삼성전기)조가 패하는 등 2-3으로 졌다.

한국은 12일 스웨덴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B조 1위가 확실시되는 세계최강 중국과 준결승에서 맞붙게돼 결승 진출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첫경기인 혼합복식에서 세계1위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조가 홀스트-요르겐센조를 2-0으로 누른 한국은 남녀 단식의 박태상(동의대)과 이경원(삼성전기)이 각각 세계 1, 3위인 피터 가데와 카밀라 마르틴에 0-2로 패한 뒤 나경민-정재희조가 급조된 올센-키르케고르조에 어이없게 0-2로 완패, 1패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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