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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바이코리아' TV광고 못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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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바이코리아' TV광고 못마땅

입력
1999.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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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나 도심 전광판에서 「BUY KOREA FUND」라는 글을 흔히 볼 수 있다.말 그대로 금융에 관한 광고이다. 그런데 TV광고에서 내레이터가 뒤의 「펀드(fund)」를 읽지 않아 시각장애인이나 라디오를 통해 들을 때는 한국을 사라는 뜻으로 들린다.

또한 펀드의 개념을 잘 모르는 중·고생이 그 문안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을 갖고 질문하는 것을 봤다. 한 나라를 산다는 광고안이 그렇게 쉽게 받아들여져 심의에 통과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다시 한번 검토해봤으면 한다. 김소영·sky0117@nets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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