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1·4분기 기업체들의 총 구인인원은 23만여명으로 지난 해 4·4분기에 비해 1.9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노동부와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1~3월 중 전국 지방노동관서와 시·군·구등에 등록된 전사업체 구인인원은 23만2,640명으로 지난 해 4·4분기의 12만4,497명보다 1.9배 가량 늘어났으며 지난 해 동기간(6만4,573명)과 비교하면 3.6배나 증가했다.
업체규모별로 보면 300인 미만의 중소업체의 경우 월평균 신규채용이 퇴직 및 해고 인원보다 9,000여명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300인 이상의 대규모사업체는 퇴직·해고자 수가 신규채용인원보다 1,077명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기청은 인력수급을 원하는 중소업체와 구인자들을 연결시켜주기 위해 26, 27일 양일간 「중소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 빅토리아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벤처·수출유망 중소기업등 200여 중소업체가 참여해 1,5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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