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상에서 전기·자기현상을 해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가 국내 신생 벤처기업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돼 화제다. 이 소프트웨어는 각급 학교의 교재로 활용될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재우전자는 단국대와 공동으로 윈도기반 전기장및 자기장을 해석하는 시뮬레이터인 「전자장 해석나라」를 개발, 시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전자장 해석나라는 자석에 의한 자기장, 전류에 의한 전기장 등 전기·전자관련 에너지를 실제 실험을 한 것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있는 모의시험 SW. 이를테면 이 제품으로 변압기를 시뮬레이션하면 별도의 실험장비없이도 자계세기와 자속밀도, 잠재전자장(포텐셜) 등을 계산할 수있다.
특히 전기·자기장을 그래픽처리, 시각적으로 보여줘 일반인이나 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있다. 단국대를 포함한 여러 대학에서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제품은 센서나 각종 에너지변환기, 전력케이블, 고전압기기의 전자장현상을 소프트웨어로 자동 계산할 수 있어 산업계의 기술개발 비용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재우전자측은 『앞으로 수천만원에 달하는 실험장비없이도 저렴한 비용으로 전자장을 계산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재우전자는 대학에 이어 초·중·고교 교재로도 집중 보급할 계획이다.(02)539-4100
/김광일기자 goldp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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