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많은 학교에서 체벌대신 벌점제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벌점제 규정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의 불만이 많다고 한다.내가 다니는 학교도 아직은 실시하고 있지 않지만 곧 실시하려고 준비중이다. 숙제 안 해오면 5점, 지각하면 10점… 이렇게 벌점을 주어서 100점이 넘으면 청소년 교육기관으로 보내진다고 한다.
물론 체벌도 좋지 않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정신적으로 부담을 주는 것은 더 좋지 않은 듯하다. 학교는 아이들 벌점 주기 위해 있는 곳이 아니라 꿈을 갖게 하고, 인격을 형성하게 하는 곳이다. 벌점제, 다시 생각해 볼 문제이다. 윤정희·중학생·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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