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자 전국종합면에서 울릉도의 비경이 관광개발 때문에 크게 훼손되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원시림을 베어내고 그 위에 휴게실 식당 매점 등이 들어서고 있다는데, 이런식으로 자연을 파괴하는 관광개발정책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울릉도의 자연을 보러가지 어줍잖은 콘크리트건물을 보러가는 것이 아니다. 콘크리트로 훼손된 울릉도를 보고 나오는 관광객들은 한숨과 함께 두번 다시 울릉도를 찾고 싶지 않을 것이다.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울릉도를 파괴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오승헌·전남 순천시 장천동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