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올1월 남편이 20년 공직생활을 그만두고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창업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입니까?A : 가장들의 실업이 늘어 나면서 부부가 함께 창업하는 사례가 최근 부쩍 늘고 있습니다. 부부창업시엔 누가 주로 운영할 것인지를 따져 업종을 선택해야 합니다. 세탁소를 예를 들면 남편이 드라이클리닝과 옷수선을 맡고 아내가 물빨래를 맡으면 상호보완 효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사업자 등록증은 사업노하우가 있는 한사람 명의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점은 아내명의로, 사무실형 사업은 남편명의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금관리는 아내가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부부창업은 자칫 생활비와 가게운영비의 구분이 없어질 수 있는데 매출 및 손익계산은 분명하게 해야 합니다. 부부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야 사업이 잘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남편들이 아내의 의사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가정불화만 조성할 뿐입니다. 부부창업으로 성공하려면 건강관리가 중요합니다. 24시간 영업을 한다고 해서 돈이 모이는 것이 아닙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쉬는 것이 건강이나 가정생활, 종업원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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