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으로 국내 석유제품가격이 유종별로 ℓ당 10~20원 추가상승할 전망이다.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두바이산 원유가격은 5일 현재 배럴당 16.67달러로 지난해 평균 유가인 12.20달러에 비해 약 4.5달러, 금년 중 가장 낮았던 2월의 10.04달러에 비해서는 6~7달러가 상승했다.
재경부 당국자는 『5월 중 국제원유가격이 배럴당 16달러 수준을 유지할 경우 6월에는 국내 석유제품가격이 유종별로 ℓ당 10~20원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로 인해 소비자물가는 0.07~0.14%포인트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5월 중 등유·경유가격이 ℓ당 40원 상승해 소비자 물가를 0.17%포인트 밀어올렸으며 휘발유가격은 교통세 경감조치로 4월 가격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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