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1, 4면에 보도된 농축협 비리 검찰 수사결과를 보고 놀랐다. 농협이나 축협은 순전히 농민을 위해 생긴 단체라고 알고 있는데 실제로는 오히려 농민들을 등치는 일을 저질러 왔다니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비리에 적발된 인원만도 830여명에 달한다니 어이가 없다.이런 비리의 온상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수입농산물을 어떻게 막아내고 우리 농산물과 농민들을 살린단 말인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농축협은 새로 태어나는 각오로 진정 농민을 위한 조직을 만들기 바란다. /이인구·대구 수성구 지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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