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과 강원은행의 합병비율이 1대9.587 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강원은행의 대주주인 현대그룹은 새로운 조흥은행의 주식 3.94%를 보유하게 됐다.조흥은행 관계자는 9일 『10일 이사회를 열어 7월 16일을 합병기일로 하는 강원은행과의 합병승인 및 합병비율등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병비율에 따라 강원은행 주주들은 소유 중인 강원은행 주식 9.587주에 조흥은행 주식 1주의 비율로 조흥은행 주식을 새로 받게 된다.
조흥은행은 6월 8일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 뒤 7월 16일 합병은행으로 정식 출범한다. 이에 따라 조흥은행, 충북은행, 강원은행, 현대종금 등 4개 금융기업을 합친 새로운 조흥은행은 자본금 2조8,756억원에 자산 63조7,000억원 규모의 대형 은행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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