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경찰서는 9일 은행 빚 3,000여만원을 갚기 위해 농협에 침입, 현금을 강탈하려 한 안동경찰서 수사과 형사계 임영호(林永鎬·26)순경과 김동회(金東會·25·보험설계사·안동시 법흥동 75의2)씨등 2명을 특수강도 미수등 혐의로 구속했다.임순경 등은 3일 오후 5시40분께 안동시 농협 광석동 지점에 복면을 하고 침입해 가스총 1발을 발사한 뒤 현금을 빼앗으려다 청원경찰 등이 반항하자 달아난 혐의다.
임순경 등은 범행에 앞서 같은날 오후 3시20분께 안동시 일직면 운산리 S카센터에서 장모(23)씨의 경북 31너 7443호 엘란트라 승용차를 훔쳐 범행에 사용한 뒤 낙동강둔치에서 불태운 혐의도 받고 있다.
안동=유명상기자 yum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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