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0일 주요당직자회의와 총재단 회의, 서울지역 지구당위원장 오찬 회동을 잇달아 갖고 서울 송파갑 재선거 출마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총재의 한 핵심측근은 9일 『총재단 회의 등에서 추대를 받아 출마를 결심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며 『조직강화특위와 당무회의 등 후보공천을 위한 정식 절차를 거친 뒤 12일께 기자회견이나 서울지역 옥회집회 연설 등을 통해 공식 출마선언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이총재가 「제2 민주화 투쟁」을 선언한 만큼 선두에 서서 효율적으로 투쟁하기 위해선 원내진출이 필요하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홍희곤기자 h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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