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정원보다 20명 이상 초과해 태우고 소풍을 가던 관광버스가 트럭과 충돌, 6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7일 오전 9시50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법리 둔포주유소 앞길에서 세운관광 소속 충남70바2554호 관광버스(운전사 성낙구·29)가 정차중인 시내버스를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서울06바6792호 15톤 덤프트럭(운전사 이경주·25)과 측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당진 신평초등학교 5학년 김모(12)군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경기 평택시 박애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학생 60여명도 창문 유리파편 등에 다쳤다.
이 버스는 정원이 45명이지만 초등학생 64명과 교사 2명 등 66명을 태우고 서울 롯데월드로 소풍가던 길이었다.
경찰은 학교와 관광회사 관계자를 불러 정원초과 운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아산=전성우기자 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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