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2차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직제재·개정안을 이르면 13일께 확정·발표하기로 했다.6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정부는 김기재(金杞載)행자부장관 진념(陳稔)기획예산위원장 정해주 국무조정실장 김한길(金漢吉)정책기획수석 김정길(金正吉)정무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조직개편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일정에 합의했다.
이와함께 각 부처 기획관리실장 회의를 행자부 주관으로 7일 개최, 정부안을 통보한 뒤 다음주초부터 각부처 의견을 수렴해 직제개정안을 13일께 발표하고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각 부처의 강력한 반대로비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의견수렴을 짧고, 민간경영진담팀의 진단결과를 살린다는 원칙을 세워두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한 7일 기획관리실장회의에서 통보할 직제조정안이 대부분 관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직제재·개정안은 대통령 결재와 관보 게제를 거쳐 21일께 발효되고 개각과 각 부처의 직제및 인원 감축도 5월중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철기자 kckim@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