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코스닥지수가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6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 등에 따르면 올들어 코스닥지수는 연초 76.40에서 4일 현재 133.18로 급상승해 74.3%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587.57에서 771.17로 상승, 31.2% 오르는데 그쳤다.
코스닥시장에 등록돼 있는 벤처기업들의 주가를 반영한 벤처기업 지수도 76.40에서 119.14로 55.9%나 상승, 이 역시 종합주가지수의 상승률을 앞질렀다.
이들 두 시장의 주가수익률(PER)을 비교한 결과, 3일 현재 증권거래소의 상장사들은 평균 22.2인데 비해 코스닥시장 등록기업들은 9.0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PER는 특정종목의 주가가 주당순이익(EPS)보다 몇배나 비싼 값에 거래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PER가 낮은 종목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있다는 의미이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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