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LG에 대한 데이콤지분 5%제한을 해제했다.남궁석(南宮晳) 정보통신부장관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LG에 대한 PCS허가당시의 법적근거인 동일인지분제한이 폐지되는 등 환경이 많이 변해 LG에 대한 데이콤 5% 지분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데이콤 경영권문제는 완전 일단락됐으며 LG는 조만간 현대지분(5.25%)과 동양그룹지분(16.68%)을 확보, 데이콤 경영의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남궁장관은 『유·무선기술의 융합화와 세계 통신업체의 기업인수·합병(M&A)추세를 감안, 계속해 5%이하로 제한하는 것은 국내외 기업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일기자 goldp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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