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뉴욕=황영식·윤석민특파원】 도쿄(東京)증시의 닛케이(日經)평균주가가 6일 600엔 가까이 뛰어올라 1년2개월만에 처음으로 1만7,000엔대를 회복했다.황금연휴를 마치고 6일만에 다시 문을 연 도쿄증시는 이날 연휴중 뉴욕주가의 상승과 일본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검토 움직임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첨단산업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 주가는 지난달 30일 종가보다 599.08엔이 오른 1만7,300.61엔에 마감됐다. 닛케이평균주가가 1만7,000엔대에 이른 것은 지난해 3월13일 이래 처음이다.
앞서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5일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 들면서 급락 하루만에 반등세로 돌아서 69.30 포인트(0.63%)오른 10,955.포인트를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베이지 북」에서 경제성장이 적당히 유지되고 임금인상에 따른 인플레 우려도 적은 것으로 지적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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