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윤석민특파원】 미국의 대형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의 주식이 4일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됐다.창사 130년만에 상장된 골드만 삭스의 주식은 이날 개장과 함께 기업공개 가격인 53달러보다 43%가 오른 76달러에 첫 거래가 이뤄졌으며 이후 2,200만주가 거래되면서 거래량 3위를 기록했다.
골드만 삭스의 주가는 채권금리 상승 등으로 금융주가 하락세를 보인 상황에서도 77.25달러까지 오르는 저력을 나타났으나 70.375달러로 첫날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측은 총 주식의 14.8%인 6,900만주를 주당 53달러에 일반에게 매각해 37억달러의 자금을 조성함으로써 석유기업인 코노코의 40억달러에 이어 월가 사상 2위의 주식공개 규모를 기록했다.
yunsukm@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