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자 독자의 소리 「이수인·이미경 의원 폄하안돼」를 보았다. 필자는 두 의원의 행동이 국리를 앞선 것으로 신선했다고 보고 있는데 나는 생각이 전혀 다르다.이들 의원이 만일 정말로 국익을 위한다면 이념과 생각이 다른 한나라당을 자진 탈당해야 마땅하다. 먼저 그렇게 하는 것이 진정으로 국익을 위한 소신있는 행동으로 볼 수 있겠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진탈당하면 잃게 되는 의원직에 연연하는 인식을 줄 뿐이다. 결국 이수인의원은 제명을 당했지만 제명을 유도하기 위해 당의 결정에 따르지 않았다면 또다른 「고승덕코미디」에 불과할 것이다.
김진현·인터넷 한국일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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