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특파원】 북한을 지원하는 국제민간기구(NGO) 및 유엔산하 북한 상주기구 대표가 참석, 3일부터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국제 NGO 회의가 3일간의 일정를 마치고 5일 폐막됐다.대표들은 이날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해제를 건의하는 보고서와 지난해 철수한 「국경 없는 의사회」의 북한복귀를 호소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NGO 대표들은 이번 회의기간에 대북지원을 시작한 95년 이후 5년간의 활동결과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대북 지원방안과 상호조정기능, 개선점 등을 토론했다.
이번 회의는 또 심각한 북한 식량사정에 대한 국제여론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도 기여했으나 식량지원에 따른 투명성 확보문제 및 향후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대립했다.
이번 회의에는 각국의 NGO 대표 11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6명이 참석했으나 북한측은 참석하지 않았다. ds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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