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곤즈 이종범(29)이 두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이종범은 3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서 두번째 타석인 3회초 상대 선발 가와무라의 초구를 강타, 한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3호이자 전날 요미우리전서 아치를 그린데 이어 두경기 연속 홈런. 연속 경기홈런은 지난해 5월20일(히로시마전)과 22일(야쿠르트전)에 이어 일본 진출후 두번째이고 요코하마전 홈런도 작년에 이어 2번째.
하지만 전날과 마찬가지로 홈런외에는 출루하지 못하고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1회는 3루 땅볼, 3번째 타석인 5회는 잘 맞았지만 유격수 정면으로 가서 범타로 처리됐다. 마지막인 8회에는 3루수 플라이. 타율은 2할4푼2리로 변함이 없다.
이종범은 주니치가 0-1로 뒤지던 3회 2사후 타석에 들어서 가와무라의 초구 체인지업(구속 113㎞)을 완벽한 타이밍으로 받아쳤다. 타구는 까마득히 솟아올라 118㎙라고 표시된 요코하마 스타디움의 센터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이날 주니치는 이종범의 솔로포로 유일한 점수를 기록하며 1_3으로 완패했다. 요코하마 마무리 투수 사사키는 7세이브째를 올리며 선동렬과 1개 차이가 됐다.
요코하마=백종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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