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중 아파트.백화점등 통신.방재 14개분야 대상 -정부는 3일 전국의 16층이상 기업사옥, 고층아파트, 백화점 등 대형건물 1만1,745개동에 대해 이달중 「컴퓨터 2000년 표기(Y2K)」문제 대응실태를 일제 점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형건축물의 중앙관제 시스템, 전기설비, 통신시설, 환기설비, 승강기시스템, 방재 및 방화설비 등 14개 분야를 대상으로 Y2K문제 발생 가능성과 대응책 마련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지금까지 주로 대규모 사회안전망에 대한 Y2K문제에 치중했으나 대형건물의 엘리베이터, 전기·통신시설등에도 의외로 Y2K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점검에 착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한국전산원과 정보통신부가 마련한 「대형건물의 Y2K 대응요령」을 건축물 소유주나 관리자에게 통보,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한뒤 이를 수시 점검키로 했다. Y2K문제대응요령은 한국전산원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y2000.nca.or.kr)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홍윤오기자 yo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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