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케이블TV 업계 4위인 미디어원은 3일 미 최대의 장거리전화 업체인 AT&T의 인수제의를 수용한다고 발표했다.미디어원은 성명을 통해 『이사회가 주당 85달러의 현금을 지불하겠다는 AT&T의 제의를 컴캐스트가 제시한 조건보다 유리하다고 판단, 수용키로 절정했다』고 밝히고 컴캐스트와 합병키로 한 기존합의는 종료됐다고 덧붙였다.
AT&T는 지난달 22일 3위의 케이블 TV업체인 컴캐스트와 미디어원의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미디어원의 인수가로 현금과 주식등 625억 달러를 제시했다.
AT&T는 미디어원 인수가 성사되면 미 전체 가구의 60%를 연결하는 케이블망을 통해 지역 전화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계산으로 이미 컴캐스트에 합병키로 된 미디어원측에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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