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대공원은 어린이날인 5일부터 시베리아산 희귀 새끼백호 1마리를 일반에 공개한다.이 새끼 백호는 6살짜리 시베리아산 숫놈 「태백」과 9살짜리 암놈「홍아」사이에 태어난 암놈으로, 오렌지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 평범한 「부모」와 달리 흰색 바탕에 회·갈색 줄무늬를 하고 있다. 몸길이 60C㎝, 체중 7㎏으로 고양이 보다 조금 크다.
대공원측은 호랑이 우리 앞에 가로 2㎙, 세로 1㎙의 유리관을 만들어 오후 1∼2시, 오후 3∼4시등 하루 두차례 새끼 백호를 공개한다.
돼지의 형상에 코끼리처럼 긴 코를 지닌 중남미산 초식동물 「아메리카 테이퍼」와 아프리카산 영양의 일종인 「흰 오릭스」「시타퉁가」등 새끼들도 이날 공개한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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