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올 가을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정몽준 축구협회장겸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은 3일 제프 블래터 FIFA회장의 방북에 동행, 2002년월드컵축구의 북한 일부 개최 등 현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7월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FIFA집행위원회를 전후해 사전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북측의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위원장 김용순)의 초청을 받고도 양측의 입장차이로 두 차례나 평양행이 불발됐던 정몽준회장의 가을방북계획은 블래터 FIFA회장과 동행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블래터의 방북안은 지난해 초 장웅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한편 정몽준회장은 3월19일 방북을 계획했으나 중국 베이징 실무자 접촉에서 양측간 의견조율이 필요, 방북시기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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