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현은 공동46위 -아이언샷 난조가 올시즌 첫 「톱10」진입의 발목을 잡았다.
박세리(22)가 2라운드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시티오브호프머틀비치클래식에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박세리는 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무렐스인렛의 워체소GC(파72)에서 속개된 최종 2라운드 2번홀(파4)서 핀 15m전방 칩샷을 그대로 홀인시켜 첫 버디를 잡은데 이어 3번홀(파5)서도 핀 30㎝에 붙여 버디를 추가, 상큼하게 출발했다.
후반 14번홀(파4)서는 3m버디 퍼트를 넣어 선두 그룹을 2∼3타차로 바짝 위협했다. 그러나 박세리는 16번홀(파4) 핀 103m전방에서 친 피치 샷이 그린 오른쪽 해저드에 박혀 첫 보기를 범했다.
박세리는 마지막 18번홀(파4)서도 5번 아이언으로 날린 어프로치가 홀컵 15m에 떨어져 3퍼트로 보기를 범해 1언더파(71타)로 마감했다.
박세리는 이로써 합계 2언더파 142타를 마크, 지난주 칙필에이채러티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한 레이첼 헤더링턴(137타·호주)에 5타 뒤졌다.
「슈퍼 땅콩」 김미현은 이날 1오버파(73타)를 쳐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46위, 펄신(149타)과 서지현(153타)은 각각 공동102위, 129위의 부진을 보였다.
한편 캐리 웹(호주)은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 리타 린들리(미국)와 함께 138타로 공동2위를 차지, 올해 9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드는 저력을 과시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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