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활기를 띠고 있다.대우자동차는 2일 대리점에서 일할 영업직 사원 1,000명을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 관계자는 『자동차 내수가 회복되고 있어 영업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며 『원서접수는 3일부터 11일까지 받으며 성별과 나이제한은 없다』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도 영업직 사원 400명을 비롯, 올해중 1,000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주요 백화점들도 올해중 지난해보다 최고 10배 가량 많은 신규인력을 채용한다. 지난해 88명밖에 채용하지 않은 롯데백화점의 경우 올해 대졸자 190명, 전문대졸 남자직원 100명, 전문대·고졸 여직원 300명 등 모두 8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작년에 270명의 고졸사원만을 채용한 신세계는 하반기중 대졸과 고졸 신입 및경력 사원 63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법정관리 최종인가를 앞두고 있는 뉴코아백화점도 이달부터 연말까지 모두 500명의 고졸 및 전문대졸 직원들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까르푸 월마트 등 외국계할인점들도 출점계획에 맞춰 지점별로 신규인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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