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자 「병무비리」보도를 읽고 이 땅에 농담처럼 존재하던 신의 아들이 진짜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지난해 병무비리가 터졌을 때 핵심인물이었던 원모준위, 박모원사는 아직도 잡히지 않았고 또 이번 비리가 불거져 과연 정부가 비리의 발본색원에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또한 국회의원들조차 병역실명제 법제화에 소극적이기만하다.
때문에 힘없는 서민의 아들들만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하는 「유전면제 무전입대」가 진리로 굳어질 것같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강력한 비리 제거의지를 보이기 바란다. /이인구·대구 수성구 지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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