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종료된 북한군의 동계훈련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이상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합참은 2월중순부터 북한이 실시한 동계훈련에 투입된 육·해·공군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50%가량 축소됐다고 30일 밝혔다.
합참은 『유류부족과 군에 대한 식량배급 감소, 토지정리사업 등 경제건설 부문에 군인력이 대거 투입됐고 군인들의 식량절취 등이 잇따라 정치사상교육을 강화한 것이 훈련축소 이유』라고 분석했다.
합참은 그러나 노동당 작전부산하 남포연락소 등 대남해상침투 기지에서 통신량이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해상침투 훈련이 강화되는 등 북한의 대남해상침투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덕상기자 jfur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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