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특수부대가 PC게임속으로 돌아왔다. 2차세계대전 당시 격전지였던 북아프리카, 노르만디해안에서 적 후방에 침투해 적장을 암살하거나 적의 기지를 파괴하는 등 비밀작전을 벌였던 영국의 특공대 코만도. 그들이 「코만도스」라는 PC게임속의 주인공이 돼서 돌아왔다.코만도를 소재로 만든 영화나 소설은 많지만 PC게임은 미국의 에이도스사에서 만든 「코만도스」가 처음이다. 지난해 출시된 이 게임은 적이라면 무조건 때려부수는 기존의 단순파괴형 게임과 달리 적의 눈을 피해 은밀하게 작전을 치르는 특공대의 행동을 사실감있게 재현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게임은 이후 「레인보우6」, 「솔저스 앳 워」 등 특수요원을 다룬 유사게임을 낳을 만큼 전쟁게임의 전형이 됐다.
사용자는 저격수, 폭파전문가, 기계조작병, 위장전문가 등 특기가 다른 6명의 특공대를 이끌고 북아프리카, 서유럽, 러시아전선 등 나치독일군의 점령지에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수많은 초병들과 군견, 감시탑의 눈을 피해 임무를 수행하다보면 실제 전장터에 투입된 특공대처럼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에이도스사는 지난해 성원에 힘입어 추가작전을 담은 꾸러미(미션팩)를 최근 선보였다. 유고까지 포함해 무대가 훨씬 넓어졌고 새로운 유형의 적군인 비밀경찰이 등장해 재미를 더 한다.
코만도스 미션팩은 다른 게임과 달리 전편에 해당하는 「코만도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는 ㈜쌍용에서 판매한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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